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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독서, 미드, 뮤지컬, 공연)/독서리뷰

[북리뷰] 그릿-엔젤라 더크워스

by 우연이 주는 즐거움 2017. 8. 8.

그릿. 나는 이 책 대신 테드로 먼저 그릿에 대해 접했다. 심심할 때 가끔 보던 테드에서, 더 그릿을 보았는데, TED를 보았다면 굳이 이책은 보지않아도 된다. 아니면 그냥 TED플러스 내가 요약해 놓은 것만 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릿은 사실 처음 발견한 개념은 아니고, 우리나라 말로 하면 인내나 끈기+회복탄력성 정도로 해석할 수 있따.

 

이 저자의 아버지는 이 여자에게 너는 머리가 나쁘니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여자는 성공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그릿을 연구하면서부터다. 그릿이란, 꾸준히 무언가를 계속 해나가는 참을성을 의미하는데, 이는 실패했을때도 계속 꾸준히 해 나가는 회복탄력성까지 포함하고 있는 개념이다.

 

그릿에서 말하는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관심사를 분명히 하여, 질적으로 다른 연습을 하고, 높은 목적의식을 가지면서 실패했을 때 새로 일어나야 한다. 사실 말을 그럴듯 하지만, 여러 자기 계발서에 이미 나와 있는 것 아닌가? ...

 

다만 저자는 매일 하루 한시간씩 20년을 조깅해도 왜 마라톤 선수가 될 수없는가에 대해 설명한다. 적절한 피드백과 질적으로 높은 연습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일부 공감하기도, 공감하지 않기도 하지만, 사실 적은 시간을 들여 성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 질적으로 높은

연습은 필요 한것이 사실이다.

 

저자에 따르면 개인적인 관심과 일치하는 일을 할 때 성과도가 높으며 만족도가 높은데, 신기한건 목표가 이타적일수록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것은 이 때문일까. 이타적인 목표 . 다른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 베풀겠다라는 목표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이 일치할 때 더욱 그릿이 생긴다고 한다. 그러니 나 자신만이 아닌 다른사람을 위한 목표도 가져보자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그릿은 타고날 수도 있지만 키워진다는 것이다. 어린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그릿을 키워주는 것이 좋은데, 그릿을 키우는 가장 좋은 것은 어떤 일이든 끝까지 완성하는 것이다. 가끔씩 아이를 양육할 때 부모 욕심에 아이에게 많은 양의 과업을 줘서 아이가 제풀에 지쳐 하지 않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아이의 그릿은 길러지지 않는다. 하루에 한장씩이라도 해서, 한권을 끝내는 식의 완성된 태스크로 아이의 그릿을 길러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