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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독서, 미드, 뮤지컬, 공연)/독서리뷰

스릴러 장편소설 나는혼자여행중입니다 추천

by 우연이 주는 즐거움 2017. 10. 31.

http://m.book.daum.net/mobile/detail/book.do?bookid=KOR9791185093444

나는 혼자 여행중입니다.- 노르웨이 추리 소설

원래 추리 소설은 잘 보지 않는데 우연히 다른 책에서 이책의 광고평을 본뒤 회사 이북코너에 있어서 집어들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전자책으로 봐서 그런지 꾸준히 봐도 속도가 잘 나지 않았다. 실제로 책이 꽤 두꺼운가 싶기도 하다.

단순 추리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사람의 일상에서 느끼는 누구나 한번쯤 해볼 생각이 많이 나와서 놀랐다.

수사관 뭉크와 미아크뢰거 이 두명의 수사관이 수사를 맡는다. 이들은 예전에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있는데, 소설의 현재시점에서

벌어지는 내용은 이 미해결사건과 이어진다.

처음부터 한명을 계획하고 한 목표 범죄..  작가가 자꾸 이 책에서 여기가 미국도 아니고 이런일이 일어나다니라고 써 놓은

대목이 있는데, 나도 한국에서 악한 범죄가 일어날때마다 미국에서나 있을 듯한 일이 여기서 일어나네 라고....말하기 때문에

세계 사람들 생각이 다 비슷한가? 싶기도 했다.

뭉크와 미아크뢰거 수사관은 서로 둘을 믿으며 의지하는 직장 동료다. 이런 직장 동료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일까 싶었다.

뭉크의 어린손녀 마리온이 이 범죄의 최종 타겟이 되는데, 마리온을 타겟임을 알려주기 위해 처음부터 써놓은 장치 ( 뭉크가 퀴즈 푸는

걸 좋아한다) 가 작가의 기발함을 알려주는 것 같다

생각보다 굉장히 긴 소설이지만 중간에 몰입도가 하나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추천할만한 소설이다.

교훈? 이런걸 얻기보다는 타임킬링용 소설로 적합한 것 같다. 우울한 사람들이 읽으면 더우울해질것 같기도 하지만, 나의 우울한 현상은 별거 아니구나

를 깨닫게 해줄 수도 있을 법한 소설이다.  [스포주의] 범인은 아이를 훔쳤다. 그리고 그 아이를 잃었다. 그리고 범인은 그것이 경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범인의 여동생은 그녀의 남자친구가 경찰 총에 맞아 죽는 걸 보고 자살한다. 범인은 그것의 복수를 하고자 한다. 얽히고 섥힌 이야기지만, 결국 범인은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