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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경험들/병원생활6

멍울..이하선종양 수술 당일!! 이발 미용이 아닌 이발을 했다. 새벽여섯시에 간호사가 와서 갑자기 깨우며 이발하러 가시라해서 엄마와 눈비비며ㅜ 간호사실 옆 처치실로 갔다.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이발사아저씨가 직접 오셨다. 귀있는 부분에 어제 매직으로 선그어놓았는데 그것을 기점으로 머리를 자르..는게 아니고 바리깡으로 밀었다.흠. 갑자기 무슨 시위하는 여자가 된 느낌이었다. 티비 뉴스를 너무 많이 본건가ㅜ 귀옆 애교머리랑 귀밑부분을 밀었는데 머리카락이 길어서 징그럽게 떨어졌다 이분도 안되서 끝나서 엥? 이러고 만오천원이라니ㅜㅜ라고 생각 했는데 엄마가 끝난거냐고 묻자 아저씨가 아니라고하더니 면도크림같은걸 듬뿍 바르고 면도하셨다 엄마가 머리내림 티 안난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다시 잤다. 샤워 어제 너무땀흘렸는지 다시 씻었다ㅜ손등에 대바늘을 꽂.. 2017. 8. 24.
멍울) 이하선종양 수술 전 입원 이하선 종양 입원 드디어 이하선 종양 수술을 위해 입원했다. 떡하니 놓여있는 환자복... 이런걸 이나이에 입게 될줄이야 수술삼일전부터 아무생각도 안들었는데 막상 병원에오니 두렵기 시작했다 8/16수술이라 하루전15일에 입원했다 내가 갖고온 준비물들은 슬리퍼.개인휴지2개,속옷,물컵,보온병,노트북(미드넣음),휴대폰,충전기,물휴지,칫솔,치약,각종세면도구(수술함 머리 못감지만 그냥 챙김)..... 이중 물컵.보온병은 불필요했다.링겔꽂고 컵ㅜ계속 씻는거 스트레스라 편의점서 500자리 생수 사먹었다. 하지만 미리 사오는거 추천. 넘나비싸다. 그외는 다 필요하다. 노트북은 아프고 졸려서 볼 수가 없었다....하하 보호자 이불 및 베게도 까먹지 말고 준비. 입원수속시 보호자신분증이 필요하다..기꺼이 병원비를 지불하겠다.. 2017. 8. 23.
멍울..이하선 종양 특진 변경 모든 검사 후 다음주에 이비인후과 김민식 교수님 진료로 갔다 처음 만남에서 거의 50분정도의 지연이... 몬가 괜히 신뢰가 갔다. 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 왜 의료진을 바꿨냐고 물으셔서 쭈글거리며...휴가랑 요일이 안 맞아서 ..라고 구시렁 거렸는데 전혀 믿지 않는 눈치였다 뭐? 휴가가 뭐라는거야? 이렇게 말씀하셔서 다시 쭈굴대며 휴가 요일이... 어쩌고 하는데 그냥 .. 시티 열어보라고 하시더니.. 지금 000씨 턱에 멍울이 혼성 종양인데 수술을 해야 합니다. 내가 묻기전에도 그런 사람이 많았는데 단호하게 결코 자연히 없어지지는 않으며 수술은 무조건 해야 합니다..라고 말하셨다 내가 멍떄리고 있으니 비슷한 얘기를 한 두번 반복하셨다. 암처럼 빨리 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수술을 해야 한다고 암.. 2017. 8. 23.
이하선종양3-멍울 검사 내과에 갔다 여자 선생님이 친절하게 만져보셨다 이전 이비인후과 방문 이야기를 했더니 일단 항생제가 있으니 같은 종류로 이틀치 더 주시겠다고 했다 그러고도 아무 변화가 없으면 재방문을 권유하셨다. 선생님은 임파선염을 추정하며 임파선도 좀 부어있다고 하셨다 암일 수도 있냐고 물어봤더니 나이와 촉진상 그럴일은 정말 없다고 하셨다 걱정 됬지만 그때까진 크게 걱정 안하고 있었다. 토요일이 되도 별로 나아지지 않아 집앞 다른 내과에 갔다 바로 소견서를 써주면서 대학병원에 가라고.... 심지어 의사소견에 ..턱밑 멍울?? 이렇게 물음표 두개나 달아 놓으셨다. 토요일에 놀라서 강남성모병원에 급하게 월요일로 예약을 잡았다. 토요일부터 걱정에 걱정을 하는데 특진을 하지 않으려는데. 전화예약 간호사가 자꾸 특진을 강요해서 .. 2017.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