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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경험들/병원생활

이하선 종양_멍울발견 1

by 우연이 주는 즐거움 2017. 8. 2.

의외로 네이버 블로그에 이하선 종양 글을 갑자기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써보고자 한다.

 

나는 일단 성모신심미사를 보고 토요일에 카페에서 갑자기 얼굴이 모기물린듯이 간지러운 부분이 있어

뭐지? 하고 만졌다가 멍울이 생긴 걸 발견했다

 

처음에는 황당해서 간지러웠기 때문에 벌레에 물린 건가 하고 카페에서 셀카 모드로

요리조리 보다가 화장실 가서 한참을 봤는데, 셀카 모드로 볼 떄는 멍울 생긴 위치가 빨갰는데

 화장실 가니 빨갛지도 않고 가렵지도 않았다

 

다만 멍울이 없어지진 않았다. 계속해서 요리누르고 저리 누르고 했는데

 은근히 단단했지마 요리조리 움직였다.... 뼈인가 ...싶다가.. 턱관절에서

우드득 소리가 났는데..그래서 인가 싶고 하다가 남자친구를 만나

만져보라고 했다

 

처음엔 어디있는지 모르다가 막 만져지니 자꾸 세게 눌러서 누르지 말라 한뒤 검색 시작

대부분 검색에 써져 있는 건

차라리 그 혹이 아프거나 눌렀을 때 아프거나 열이나거나 해야 좋은 증상이라는 거였다

그럴 경우 염증이기 때문에 항생제로 치료를 하면 된다고 ...

 

암보다 염증이 낫다고 생각했기에 ... 염증이길 바라면서

그러다가 또 발견한건 결핵성이 있다고 했다. 내가 다닌 회사에 결핵인데도

팀장의 요구로 출근한 여자가 있었기 때문에 다른 팀이었지만 그여자를 의심하여

결핵성인가 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말 아무 증상도 없고 멀쩡했다

자주 듣던 이어폰 때문인가 싶기도 했지만... 그 또한...

 

월요일에 당장 이비인후과를 갔더니 선생님이... 누르더니 아파요? 라고 물었다

아니요 -_-라고 대답하니.. 아파야 몬가 치료를 해주는데..라고 하며

혹부리 할아버지처럼 지방종일 수도 있고, 양성 종양 일수도 있따. 그래서 내가 암일수도 있냐니까 ...

아주 적은 확률로 그렇긴 한데 아무리 봐도 ... 지방종인데 이제서야 안 거 아닐까라고 하며

 

항생제를 주셨다. 양심적이게도 .... 내 증상을 보더니 염증성은 아닌 것 같아서 사실 항생제 먹어도

도움이 될지 모르겠는데 일단 .. 먹어보고...... 다시 보자고 하셨다.

 

 

여러 회사 사람들이 같은 증상을 겪었는데 항생제를 먹고 크기가 바로 줄었다고 했다

 

하지만 삼일쨰도 크기가 안 줄어 다시 집주변 내과를 갔다.